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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2017년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은 6개월 평균 4개 모바일게임을 다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활발하게 모바일게임을 이용하는 연령대는 30대였다.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기업 DMC(대표 이준희)가 만 19세 이상~49세 이하 2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 모바일 게임 이용 행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숙기를 넘어 둔화기에 접어듦에 따라 시장 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모바일게임 이용자 10명 중 9.7명은 최근 6개월내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경험이 있었다. 모바일기기 이용자 대부분이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최근 6개월 평균 4개의 게임을 다운 받았으며 30대가 가장 활발하게 다운로드 받고 있었다. 2016년에 비해 1~3개 다운로드를 받는 이용자는 2.1% 가량 증가했으며, 다운로드 경험이 없는 이용자는 2016년 11%에서 2017년 2.9%로 급격하게 줄었다.
모바일게임 다운로드를 할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게임장르(76.2%)가 가장 높았으며 주변에서 많이 이용하는 정도가 58.1%로 2위였다. 3위로는 앱 스토어 순위(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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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설치된 모바일게임 장르로는 퍼즐 게임류(56.7%), 증강현실 게임(50.2%), 캐주얼게임(30.7%)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던 증강현실 게임이 2위까지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포켓몬 고’ 돌풍때문으로 보인다. 주로 이용하는 게임으로는 증강현실 게임이 23.8%로 1위였으며, 2위에는 퍼즐 게임류가 23.1%를 차지했다. 증강현실 게임으로 캐주얼게임과 액션 장르게임은 이용도가 10% 이상씩 하락했다.
게임이용시간은 10명 가운데 7명이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 30분 미만은 33.9%로 2016년 41.8%에 비해 8% 가량 하락했다. 반면 1~2시간 이상 이용자는 2016년 16.4%에서 2017년 19.5%로 3%가량 늘었다. 전반적으로 이용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이것은 이용시간이 짧은 퍼즐 게임보다 플레이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증강현실 게임을 많이 이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바일게임 인앱 구매경험은 37.5%였다. 이것은 지난해 31.8%에 비해 5.7%나 증가한 것으로 모바일게임에서 결제를 하는 이용자 층 확대로 시장도 그만큼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게임 인앱 구매 게임장르로는 아케이드와 RPG가 1위였으며 다음으로는 퍼즐게임이었다. 증강현실 게임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게임 인앱 결제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때우기 용이라 투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라는 대답이 69.8%에 달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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