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억울하다". 가수 문희준이 아내 소율의 출산을 앞두고 입장을 밝혔다.


문희준은 11일 KBS Cool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에서 처음으로 혼전 임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지금 뱃속에 있는 아이가 몰라서 다행이지 아빠의 마음이 무겁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희준은 이어 "억울해서 한 말씀 드린다면 저는 (혼전 임신에 대해) '아니다'라는 부정도, '맞다'라는 긍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저는 기사(악플)를 안보는 게 습관이 되어 있다. 그런데 제가 문제가 아니라 아내가 보는 게 문제"라며 "저는 안보는 연습을 많이 해왔는데 만삭의 아내가 일일이 봐서 걱정이 많다"고 출산이 임박한 아내의 건강을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저의 따뜻한 마음 믿어달라"며 "계속 봐왔던 저의 모습을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2월 결혼식을 갖고 최초의 아이돌 부부가 됐다. 특히 소율이 이번 주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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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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