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천의 가면을 쓴 유승호가 자신의 사주와 딱 맞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으로 돌아온다.


유승호는 지난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했다. 특히 영화 '집으로'를 통해 대중에게 국민 남동생으로 떠오른 유승호는 주연급 아역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KBS2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MBC '슬픈연가',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등에서 성인 연기자의 어린 시절을 도맡아 연기했다.


이후 유승호는 KBS2 드라마 '공부의 신', MBC '아랑사또전', '보고싶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 '부산', '블라인드' 등을 통해 주연급 성인 연기자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 종영된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인이 되고, 군대를 다녀온 뒤에도 한동안 '아역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붙은 유승호는 '아역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넘어야 할 하나의 산이었다. 그러나 유승호는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통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성인 연기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유승호가 1년 만에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바로 사극이다. 오늘(1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세자 이선 역을 맡는다. 유승호가 또다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강남총각' 전영주가 풀어보는 관상과 사주로 유승호의 드라마 성패를 예측했다.


유승호는 봉황의 눈과 눈썹을 지녔다. 눈 안에 기와 신이 머무르는 눈매라고 할 수 있다. 눈매가 길고 깊어 재복과 인복도 타고났고, 감정도 매우 풍부하다. 이런 눈은 재능도 풍부해 대중에게 인기를 끌기 좋은 관상으로 해석된다.


눈 밑의 점은 도화점이라고 부르는데, 도화점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여성에게 코 옆 점이 인기점이라면, 유승호에게 눈 아래 점이 그 이치라 할 수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매에 여리여리한 관상이 뒤섞여 있으니 감정선이 다양한 역할에 제격이다.


유승호는 관상과 판이한 사주를 지녔다. 천 가지의 가면을 쓴 사주로 풀이된다. 빼어난 관상과 달리 타고난 사주는 정말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관직에 어울리는 운명을 타고났다.


사주에서 보이는 유승호의 성격은 여리지만, 결정에 있어 아주 단호하고 빠른 것으로 보인다. 병역 의무를 이른 나이에 마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유승호의 2017년, 특히 5~7월은 칭찬을 아주 많이 듣는 시기다. 그래서 오늘 첫 방송되는 '군주-가면의 주인'은 유승호의 인기운을 더욱 높여줄 작품이 분명하다. 또한 8~10월 사이에는 도화꽃이 만발해 연말에 큰 상복을 받게 될 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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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nadup@sportsseoul,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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