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조윤희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연이은 겹경사로 행복한 2017년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이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 앞서 열애를 공개했고, 최근에는 하와이 여행사진이 공개되면서 ‘곧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보였던 이동건과 조윤희 커플이 2일 결혼 발표와 동시에 새 생명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날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만나, 서로를 격려해주고 존중해주며 사랑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됐다. 예식은 이동건이 출연하는 KBS2 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에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양가 합의 후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새 생명의 기쁨과 함께 한 가정을 이루어 새롭게 출발하는 이동건과 조윤희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또한,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열애는 자연스러웠다. 극중 서로를 아끼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갔고, 이것은 현실까지 이어졌던 것. 두 사람을 지켜본 한 연예계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확실하더라. 참한 조윤희와 누구보다 연인을 아끼고 배려하는 이동건의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월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다. 이동건은 오는 31일 방송예정인 드라마 ‘7일의 왕비’를 통해 또 한번 연기력을 보일 예정이며, 조윤희는 현재 KBS Cool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 DJ로 활동중이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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