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소년→불량청년" 이준익 감독 만난 이제훈, 다시 일어설까?
    • 입력2017-04-24 23:55
    • 수정2017-04-2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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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222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다시 ‘샛별’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배우 이제훈의 파격변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순수한 미소년의 매력을 뽐내며 자연스럽게 영화계 주연에 안착한 이제훈이 파격변신을 했다.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박열’측은 24일 오늘 6월 말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 ‘1000만 감독’ 이준익 그리고 이제훈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제훈의 연기변신이 주목을 받은 큰 이유는 기존에 갖고있던 ‘연약하고 어린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에 있다. 이제훈은 ‘건축학개론’ 이후 ‘점쟁이들’,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꿰찼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이전에 보인 ‘건축학 개론’의 풋풋함을 깰 수 없었던 것. 또한 tvN 드라마 ‘시그널’이 인기를 얻었으나 드라마 초반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고, 신민아와 주연을 맡은 ‘내일 그대와’ 역시 조용한 종영을 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제훈222
이날 공개된 ‘박열’의 1차 포스터는 데뷔 이래 가장 폭발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이제훈의 파격적인 비주얼이라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무엇보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로 완벽 변신한 이제훈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 ‘나는 조선의 개새끼로소이다’ 라는 파격적인 카피는 실존 인물이자, 일본 제국을 뒤흔든 조선 청년 ‘박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1922년 ‘박열’이 ‘청년조선’ 잡지에 기고한 시 ‘개새끼’에서 발췌한 카피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일운동을 펼쳤던 청년 박열의 결연한 의지와 올곧은 기개를 느끼게 한다. 또한 1차 포스터에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공개한 ‘비주얼 텔링’ 영상은 ‘박열’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팽팽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이제훈의 다양한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박열’은 1923년, 관동대지진을 틈타 무고한 조선인 6천 명을 죽인 관동대학살을 은폐하려던 일본의 계략에 맞서 스스로 대역 죄인을 자처한 채 사형까지 무릅쓰고 재판정에 섰던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 스스로를 불령선인이라 칭하며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펼치던 청년 ‘박열’은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한 후 대역 사건으로 기소되어 일본에서는 조선인 최초의 대역 죄인으로, 조선에서는 영웅으로 불린 인물이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인물을 그리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은 열두 번째 연출작인 ‘박열’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시대를 막론하고, 젊은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과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일제 강점기의 ‘박열’ 만큼 세상을 정면으로 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묻게 해 주는 영화다”고 밝혔다.

한편, 이제훈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박열’은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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