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맨투맨\'의 화려한 출연진, 으쌰라~으쌰~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맨투맨’ 박해진-김민정이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박형식 커플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오는 21일 첫 방송될 JTBC 금토극 ‘맨투맨’(MAN X MAN)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PD, 김원석 작가를 비롯해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등 출연 배우들이 나섰다.

’맨투맨’은 지난 15일 종영한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작이라는 사실 만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10%에 육박하며 종영해 JTBC를 넘어 종편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금토극 시장에서 tvN에 밀려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던 JTBC의 자존심을 세웠던 ‘도봉순’의 뒤를 이어 ‘맨투맨’도 강세를 보일지 관심사다.

이원석 PD는 “도봉순이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그 시간대에 (JTBC에서) 드라마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줘 적지 않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도봉순의 시청률이 부럽지만 그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의 작품이니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첩보물’로 알려진 이 작품에 대해 이 PD는 “첩보라는 포장을 썼지만 코믹과 멜로가 주다. 어렵거나 복잡한 장르가 아니라 요즘 말로 ‘병맛’에 가까운 드라마다. 편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한류스타 박해진과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 ‘리멤버 아들의 전쟁’ 이창민 PD의 컬래버레이션으로 2017년 상반기 또 하나의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박해진은 출연 이유를 묻자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작품이었다. 김원석 작가에게 대본을 받고 재밌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첩보 장르를 다루지만 첩보물 처럼 무거운 장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작품은 사전제작됐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한국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21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에 공개된다. 이 PD는 “첩보물이 시청률 안 나온다는 징크스, 사전제작은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제는 첩보물이 시청률이 잘나올 때가 됐구나 싶다. 콘텐츠라는 것이 한국에서 재미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재미없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재밌으면 다 재미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배우 박성웅, 박해진, 김민정, 채정안, 연정훈, 정만식 등이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의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 타임을 위해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