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인대회에 출전했을 정도로 예쁜 외모를 가진 한 여성 모델이 학창시절 외모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다수의 매체는 괴롭힘 당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러시아 모델 아나스타샤 레시토바(20)을 소개했다.


지금이야 모델로 활동하며 SNS 팔로워가 125만 명(16일 기준)에 육박하는 인기 스타지만 아나스타샤에게는 가족들도 모르게 숨겨왔던 과거가 있었다.


아나스타샤는 학창시절 큰 키와 돌출된 입 때문에 친구들에게 심한 놀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못생겼다"고 외치며 몰래 그를 때리고 간 학생도 있었다고.


그러나 그는 이같은 괴롭힘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스로 창피한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다 17세였던 지난 2014년 남자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미스 러시아 대회에 출전했다.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그 일을 계기로 아나스타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후 아나스타샤는 러시아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뷰티 살롱과 옷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아나스타샤는 "미스 러시아 대회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며 "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기 위해 책을 쓰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ㅣ아나스타샤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