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의 훈련 과정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측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나온 손흥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무엇인가를 보고 부끄러워하는 듯한 표정으로도 읽힌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하회탈을 연상시키는 함박웃음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한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의 미소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이 사진에 대한 댓글이다. 한국 팬들은 '정말 귀엽다', '토트넘 페이지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지 팬들도 뜨겁게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베스트 댓글은 '뉴 박지성(New Park Ji Sung)'이다. 더욱이 한 네티즌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때마다 자주 사용되고 있는 '주모'라는 표현을 아는 듯 'JUMO'라고 댓글을 달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11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주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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