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호주 한 뉴스 프로그램 아나운서의 방송사고가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 ABC 방송의 보도 프로그램 'ABC 뉴스 24'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자가 방송 사고를 냈다.


같은 날 생방송 된 'ABC 뉴스 24'를 진행한 나타샤 엑셀비는 방송 도중 잠시 딴 짓을 했다. 나타샤가 딴 짓을 한 것은 녹화된 영상이 화면에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나타샤는 VCR 영상이 끝난 지도 모른 채 계속해서 볼펜을 가지고 딴 짓했다. 자신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나타샤는 너무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출됐지만, 이내 나타샤는 다음 코너 리포터를 부르며 위기를 모면했다.


나타샤의 모습이 담긴 12초 길이의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며, 8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나타샤는 지난 2013년에도 비극적인 스포츠 사고를 전하다 웃음을 터트리는 방송 사고를 낸 바 있다. 이로 인해 당시 나타샤는 사과문을 올려야 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A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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