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깜짝 결혼 발표에서 해체설까지.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힙합 듀오 리쌍(개리, 길)이 연이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개리의 깜짝 결혼 발표로 축하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던 와중에 알려진 리쌍의 해체 소식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먼저 지난 5일 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소속사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그와 10년 넘게 알고지내온 측근들도 모를 만큼 비밀스런 결혼이었다.
개리는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다"고 결혼사실을 알렸다. 또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신부에 대해 소개하며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팬들은 개리의 깜짝 발표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개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을 남기며 축하해줬다. 하지만 하루 뒤인 오늘(6일) 충격적인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바로 리쌍의 해체 소식.
6일 한 매체는 리쌍이 사실상 해체했으며 개리와 길이 설립한 리쌍컴퍼니도 폐업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 개리와 길이 서로 다른 성향으로 인해 쌓여온 갈등이 해체의 주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2002년 1집 앨범 'Leessang Of Honey Family'을 발표하며 데뷔한 리쌍은 데뷔 1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2015년 7월 발표한 '주마등'이 두 사람이 가장 최근 발표한 곡이다.
그간 'Ballerino',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 '광대', '나란 놈은 바로 너다', '내가 웃는게 아니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리쌍이었기에 갑작스런 해체 소식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개리와 길은 지난해 4월부터 독립레이블을 운영하며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두 사람이 다시 뭉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기약없는 기다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혼발표와 해체설까지, 팬들에게 축복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전하고 있는 리쌍의 행보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리쌍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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