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김희선이 여전한 여신급 미모로 남성팬을 설레게 한다.


지난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잡지, CF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김희선은 아름다운 미모로 무명 기간 없이 바로 드라마 주연을 꿰차며 승승장구했다. 김희선의 첫 연기 도전은 SBS 드라마 '공룡선생'이었다. 이어서 KBS2 드라마 '춘향전', '목욕탕집 남자들' 등을 거치며 연기력을 쌓았다.


특히 김희선은 SBS '미스터Q'와 '토마토'를 통해 로맨스 코미디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토마토'는 최고 시청률 52.7%를 찍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김희선은 어느 작품에서나 탐낼만큼 흥행 보증수표였고, 극중 착용한 머리띠와 액세서리 등이 크게 유행을 하기도 했다.


[당시 기사 본문 요약]


"6월까지 한 학기 동안 해외나들이를 하며 실컷 놀 거에요" '탁구공' 김희선이 오는 6월까지 무조건 놀겠다고 선언하며 드라마 출연을 사양해 방송 3사 드라마제작국 PD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


현재 김희선이 출연 교섭을 받고 있는 드라마는 K2TV 미니시리즈 '질주'를 비롯해 5~6개 작품. 또 14개의 영화 시나리오를 모두 정중하게 사양하고 있는 상태. 김희선은 드라마가 종영될 때쯤이면 다음 작품이 이미 결정되어 있을 정도로 쉴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기 때문에 지난 2월 K2TV 미니시리즈 '머나먼 나라'가 종영되자 팬들은 으레 그래왔듯이 다음 작품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김희선은 지난 연말부터 벼르고 벼르던 해외여행계획을 지난 3월 초부터 실행에 옮겨 캐나다를 다녀온 데 이어 호주도 다녀왔다. 그녀가 주초에 떠나 주말이면 영락없이 돌아오는 것은 SBS '생방송 TV가요20' MC를 봐야 하기 때문. 3월 말 S전자 CF 촬영을 마치고 4월 2일 김희선은 다시 일본으로 뜰 예정이다.


2박 3일 동안 일본 여행을 마치고 일단 귀국, '생방송 TV가요20'에 출연한 후 4월 7일쯤 다시 홍콩으로 떠날 예정.


당대 인기 스타만 할 수 있다는 가요 프로그램 MC 시절.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전원출발'에 출연한 홍진경, 김희선, 박진영(왼쪽부터).


KBS2 주말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강부자화 함께.


지난 2007년 락산그룹 2세 박주영 씨와 결혼, 2년 뒤인 2009년 사랑스러운 딸 연아 양을 낳은 김희선은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복귀했다. 이후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MBC 드라마 '앵그리 맘'을 통해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김희선은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시청률 5.33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아는형님' 멤버 김영철의 하차 공약을 지키게 만들었다. 김영철을 난감하게 만들 정도로 여전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희선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매력적인 여배우로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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