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80세의 연로한 나이에 성인영화 배우 은퇴를 선언한 한 여배우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 '메트로'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71세의 나이에 성인영화에 데뷔했던 배우 마오리 테즈카가 은퇴를 선언했다. 마오리 테즈카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실버 성인영화 배우다.


앞서 지난 1월 은퇴 기념으로 마지막 촬영까지 마친 마오리 할머니는 은퇴 소감에 대해 "배우 생활하는 동안 매우 활기차고 재밌었다"면서 "2~3년 후 다시 돌아와 달라는 요정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오리 할머니는 "3년 전부터 상대 배우가 내 타입이 아니었기 때문에 촬영에 진지하게 임하기 어려웠다"라며 "그 이후론 이제 슬슬 그만둘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은퇴를 선언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서 실버 포르노 사업은 최근 몇 년 사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본은 고령화로 인해 인구의 25%인 3,400만 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이 때문에 실버 포르노 사업이 호황이다. 실버 포르노는 연 200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로 성인영화 산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일본에서 1/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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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쿄 리포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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