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 소매치기를 붙잡은 시민이 가수 이효리의 오빠로 밝혀져 화제다.


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측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벌어진 친박 집회 현장에서 소매치기범 A씨를 붙잡은 이국진(44)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집회 장소인 서울광장 방향으로 걸어가던 윤 모 씨(68·여)의 뒤에 접근해 신문으로 주위의 시선을 가린 뒤 윤 씨가 메고 있던 가방의 지퍼를 열고 현금 12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대문경찰서 측은 "이국진 씨에게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소정의 신고 보상금도 드렸는데, 이는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범행 장면을 보고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았다"고 사건 당시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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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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