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MBC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대대적으로 광고 중인 '군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전에 주목을 받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군주'의 경우 배우의 하차 소식으로 인해 주목을 받은 경우라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16일 오전, '군주' 촬영에 한창이던 배우 황우슬혜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하차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는 것과 달리 황우슬혜의 하차 이유는 '일신상'이라고 알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일신상'이 올라오는 웃지 못할 일이 생기기도 했다.

'군주'를 통해 데뷔 첫 사극에 도전한 황우슬혜는 극 중 세자인 유승호의 중요한 정보통이자 든든한 조력자 매창 역을 맡았다. 이미 상당부분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있어 황우슬혜의 갑작스런 하차 소식은 의아함을 낳았다.

황우슬혜의 하차 소식이 이슈가 되자 그의 소속사 측은 곧장 하차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황우슬혜의 하차 이유는 영화 촬영 때문이다. 영화 스케줄 때문에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간단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군주'와 황우슬혜, 그리고 이번 해프닝의 발단인 '일신상'은 여전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돼있다. '군주'라는 드라마는 한번 더 대중에게 각인됐지만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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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