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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유니티가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 유니티 엔진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7’에서 ‘메이드 위드 유니티(이하 MWU) 쇼케이스’를 통해 전세계 22종의 게임을 선보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MWU 쇼케이스는 유니티로 개발된 우수한 게임과 콘텐츠들을 엄선해 소개하는 MWU 활동이다. GDC 기간 동안 유니티 부스에서 선보였다. 특히 22종의 게임들은 유니티 엔진의 뛰어난 그래픽 구현 능력과 개발 노하우가 녹여진 흥미진진한 게임성을 선보였다.
대표작으로는 국산 기대작이자 ㈜라인플러스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연내 선보일 예정인 ‘하운드13’의 액션 RPG ‘헌드레드 소울(Hundred Soul)’ 등이 있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으로 지난 11월 ‘유나이트 LA 2016’에 이어 올 GDC에서도 시연 버전을 선보여 미국 현지 개발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국내 개발사인 ‘카본아이드’의 ‘기간트쇼크(Gigant Shock)’도 영상을 공개해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화면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간트쇼크’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거대 몬스터를 공략해 쓰러뜨리는 게임으로,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간단한 조작으로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기대작이다.
이와함께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닌텐도’의 ‘봄버맨’ 시리즈의 신작인 ‘슈퍼 봄버맨R(Super Bomberman R)’도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
한편 유니티 엔진이 게임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종합 콘텐츠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도 애니메이션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VR 애니메이션 ‘아스테로이드!(ASTEROIDS!)’가 인기를 끌었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영화상을 휩쓴바 있는 VR 애니메이션 ‘인베이전!(INVASION!)’의 제작사 ‘바오밥 스튜디오’의 후속작으로, 지난 1월 ‘2017 선댄스 영화제’에 뉴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돼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향후에도 MWU 쇼케이스와 같은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후원해 더 많은 사례가 세계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업해 국내 작품들이 세계 시장에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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