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윰블리' 배우 정유미가 나영석 PD와 만나 처음으로 예능 도전에 나선다. 두 사람의 호흡에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PD가 새로운 콘셉트의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이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가운데 정유미와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등 출연진들의 이색적인 조합이 신선함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라는 공통점 이외에 딱히 연결고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정유미의 출연이 기대를 모은다.


윤여정과 신구, 이서진은 나 PD와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지만 정유미는 이번이 처음. 출연진끼리의 케미와 함께 나 PD가 정유미의 예능감을 어떻게 끌어올려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정유미는 역할을 따지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접했다. 데뷔하자마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 계단 한 계단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으며 대중의 눈에 들기 시작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정유미는 탄탄한 연기력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매력으로 로코퀸으로 거듭났다. 정유미는 그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연기에 녹아냈고, '윰블리'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


특히 정유미는 로맨스 드라마에서 더욱 빛을 바랐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와 KBS2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정유미는 실감 나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줬고,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이로써 두 작품은 정유미의 대표작이 됐고, 그는 로코퀸으로 거듭나며 다양한 작품에 러브콜을 받았다.


정유미는 작품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매력을 일상 모습에서도 연결해 보여주고 있다. 그가 SNS를 통해 공개한 모습에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애견인으로도 잘 알려진 정유미는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몸짓 눈짓 하나하나 여성스럽기 그지없다.


그런 정유미가 예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벌써 데뷔 13년 차인 정유미는 그동안 예능에 출연한 적이 없었기에 이번 '윤식당' 출연에 기대가 쏠리는 건 당연하다. '꽃보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시리즈를 통해 숨은 예능 보석들을 발굴했던 나 PD가 정유미의 예능감도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BS2, tvN 제공, 정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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