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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총은 “차트에 있는 것 자체가 기분이 너무 좋고 신기하다”면서 “이제까지 치즈의 음악과 달리 쉬운 멜로디와 가사에 더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 일부러 대중성을 맞추려고 한 것은 아니다. 멜로디와 가사가 3시간만에 나왔는데 어쩌다 좋은 결과물이 나온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주위에서도 연락도 많이 오고 지인들도 차트에 있는 것에 놀란다. 이 곡을 통해 치즈를 아시는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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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좋은 노래를 만들어 보자며 학교 선배들과 아는 오빠 등 4명이 모였다. 처음에는 스터식으로 트랙을 올리면 멜로디를 쓰고 가사를 쓰고 곡 작업을 했다. 이후 각자의 꿈과 진로 그리고 군대 등의 이유로 무디와 몰로가 나간 후 구름과 팀을 해오다 최근 혼자 치즈를 하게 됐다. 지금까지 해온 것도 있고 그냥 나는 이팀을 해체시키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사람과는 하지 않지만 치즈로 활동하고 싶고 서로 각자의 위치에 응원하고 있다”
홀로서기에 나서는 달총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의견을 합치는 것이 어려운 데 내가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을 내 선에서 결정할 수 있다”면서도 “결정을 내릴 때 혼란이 온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좋은지 안 좋은지 상의 할 사람이 없다. 예전에는 서로 이야기를 많이하고 결정을 내렸는데 혼자 결정해야 하는 것이 장단점이다. 그래서 주변에 굉장히 많이 물어봐 피드백을 받았는데 같은 팀이기에 할 수 있는 냉철한 관점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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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인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치즈의 목표는 무엇일까. “치즈의 색이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때 변화를 겪게 됐다. 무엇보다 1인체제의 치즈로서 자리를 잡는게 우선이기에 그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또 재작년부터 공연을 제대로 시작한 것 같은데 하면 할수록 반응도 좋아지는 것 같아 페스티벌과 단독공연도 진행하려고 한다. 물론 언젠가는 차트 1위를 해보는 것, 그게 제일 큰 목표다(웃음). 무엇보다 다방면으로 치즈를 보여줄 좋은 앨범을 들고 나오고 싶다.” (인터뷰②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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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