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네덜란드 아약스의 수비수 조엘 벨트만(25)이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비난을 받고 있다.

아약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2라운드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일찌감치 로테르담에 두 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 나간 아약스는 신승을 거뒀음에도 조엘 벨트만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비난받고 있다.

벨트만은 후반 6분경 로테르담의 왼쪽 측면에서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앞서 팀 동료 베르트랑 트라오레가 패스에 이은 공간 침투를 하던 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쓰러졌다. 이후 공을 이어받은 벨트만은 부상당한 트라오레를 가리키며 경기를 중단할 것처럼 상대 수비수를 방심하게 했다. 이어 벨트만은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으나, 로테르담 수비에게 막혔다.

특히 벨트만의 행동이 더욱 비난 받는 것은 그가 찬 완장 때문이다. 그는 아약스 선수들을 이끄는 팀의 주장이었다. 책임감과 도덕성을 짊어져야 할 주장이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앞장 섰다는 측면에서 비난받고 있다.

한편, 아약스는 에레디비지에에서 1위 페예노르트(승점 57점)에 승점 5점 뒤진 2위(승점 52점)를 기록하고 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아약스 트위터,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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