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9·요넥스)가 공개 연인인 변수미(28)와 결혼한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용대는 6년째 열애 중인 변수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용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곧 정식 부부가 된다"며 "신혼집 마련부터 가구 구입 등 모든 것을 예비신부가 홀로 다 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이용대는 또 아빠가 된다는 소식도 알렸다. 그는 "올 봄에 아이가 태어난다. 항상 먼저 배려하는 아내의 모습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용대와 예비신부는 2011년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갔다. 2012년 이용대 선수가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한 이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용대는 조만간 양가 가족들만 초대해 최대한 검소한 결혼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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