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세기의 부부'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 부부가 미국에 함께 머물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월 19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김태희 비 부부는 결혼식부터 시작해 모든 스케줄과 근황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레인컴퍼니 측은 '두 사람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고, 비의 개인 일정에 김태희가 동반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개인 일정 차 떠난 미국 여행도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교민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두 사람이 LA공항 도착 당시 모습부터 LA 시내 식당을 이용하고, 거리를 함께 거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다양한 목격담이 올라오며 이들 부부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5년 교제 끝에 지난 1월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태희와 비는 사흘 뒤인 1월 2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수많은 취재들이 인천공항에 모였다.


인도네시아로 떠난 이후에도 각종 SNS를 통해 김태희 비 부부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목격담이 퍼져나갔다.


지난 4일에는 김태희 비 부부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가구매장에서 가구 등 혼수용품을 둘러봤다는 목격담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가구 매장 입구에서 나란히 서 있는 김태희, 비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김태희 비 부부의 결혼은 결혼식 장소부터 하객, 드레스, 결혼 비용까지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 거리였다. 장소, 시간, 참석 하객까지 모두 비밀에 부쳐졌던 만큼 언론 매체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성당 주변엔 오전부터 취재진이 즐비했고, 이들의 결혼식과 관련된 사소한 모든 것이 기사화됐다.


철통 보안 속에서 치뤄진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안성기, 이하늬, 박준형, 박진영 등이 참석했으며, 소박한 미사로 결혼을 진행했다. 안성기는 주례를, 박진영은 축가에 나섰다.


또한 비는 결혼식날 평소 소장하고 있던 슈트를 착용했고, 김태희는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전문가는 이들의 결혼식에 대해 "130만원 정도의 결혼식 비용이 든 것 같다"고 말해 소박한 결혼식이었음을 분석하기도 했다.


뉴미디어국 heilei@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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