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박병호 출국, 새 시즌 새로운 경쟁에 죽기살기로...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채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2.02. 인천공항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 미네소타의 박병호(31)가 방출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일(한국시간) “미네소타는 박병호 트레이드에 실패해도 방출하지 않을 것이다. 웨이버를 통과한 뒤 바로 마이너리그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박병호의 방출을 예상한 폭스스포츠는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셈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미네소타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는 포스팅 금액으로 1285만 달러(약 148억원)이나 투자했다. 방출하면 박병호의 남은 3년의 계약기간 연봉인 875만 달러(약 100억원)도 미네소타의 몫이다.

박병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면,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참가하게 될 전망이다.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진입을 놓고 생존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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