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김)태희 언니는 나의 대모다". 배우 김태희가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해 화제인 가운데 그와 동행한 배우 하시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태희는 지난 2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본지와 우연찮게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희는 이날 하시은과 만남을 위해 청담동을 찾았는데, 본지 기자와 만나면서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것.


김태희는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감과 함께 신혼 살림 중 있었던 한두 가지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김태희와 동석한 하시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시은은 지난해 tvN '또 오해영'에서 영화사 PD 희란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그 전에는 드라마 MBC '7급 공무원', 영화 '앵두야, 연애하자', '노리개' 등에 출연했다.


김태희와 하시은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함께 하면서 친해졌다. 하시은은 지난해 6월 한 패션 잡지사와 인터뷰에서도 김태희와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2015년에 세례를 받았는데 (종교적) 대모가 언니일 만큼 친하고 의지한다. 연기를 할 때도, 작품을 고를 때도 연지가 선배로서 인간적으로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배경들 때문에 하시은은 지난 달 19일 열린 김태희 결혼식에서 부케까지 받는 영광을 누렸다. 종교적인 관계를 넘어 인간적으로 절친 사이가 된 둘의 인연이 계속되기 기원해 본다.


한편, 김태희는 인터뷰를 통해 부케와 얽힌 진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태희 말에 따르면 분위기가 어떨지 몰라 부케는 총 2개를 준비했다. 진짜 부케는 하시은이, 다른 하나는 배우 이하늬가 받았다.


당시 그룹 god 겸 배우 윤계상과 공개 열애 중인 이하늬가 받으면서 결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태희는 이와 관련해 "(이)하늬가 남편(비)과 친해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하시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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