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주루
캡처 | 요한 주루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수비수 요한 주루가 SNS에서 머리를 금색으로 물들인 사진을 공개했다. 뜻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관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주루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내용을 보면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끈 미국 대선을 두고 아내 에밀리와 ‘당선 내기’를 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리라고 여겼다. 그러나 주루의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벌칙으로 ‘금색 머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설명할게. 에밀리와 내기를 했고, 나는 힐러리 클린턴이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된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에밀리는 트럼프가 무조건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우겼다. 그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건 아니었으나 느낌상 그랬다’며 ‘덕분에 금발이 돼 버렸다. 모두 내 머리모양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주루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시절에도 독특한 머리 모양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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