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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13인조 걸그룹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 성소는 지난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연성과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앞세워 단숨에 연예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추석 MBC ‘아육대’ 리듬체조 우승, 프로야구 텀블링 시구 등으로 연일 화제가 됐다.
우주소녀 멤버 중 가장 주목받는 멤버인 성소는 이미 광고만 7편을 촬영했고, SBS 간판 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새해 목표는 자신이 속한 팀 우주소녀의 인기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 이를 위해 두번째 정글행도 가능하다는 의욕을 보였다.
최근 만난 성소는 유창한 한국어로 “2016년은 내가 데뷔를 하게 된 중요한 한 해였다. 데뷔한 데 이어 생각하지도 못한 많은 좋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나를 알아봐줘 감사하다”고 한 해를 되돌아봤다.
성소는 지난해 9월 아육대 리듬체조 우승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팀 활동이 더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연예계 데뷔 이후 처음 경험해본 1위가 무척 감동이었다. 1등을 했을 땐 믿을 수 없었다. 아무 생각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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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는 중국에 계신 부모님의 반대 속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렇기에 각종 예능 등으로 인지도를 쌓아 부모님에게 자신의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는 게 큰 수확이었다.
“부모님이 한국행을 반대하셨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연습생 생활이 많이 힘들었다. 초반엔 한국어도 못했고, 부모님과 떨어져 힘들었지만 우주소녀로 데뷔하고, 예능 등에서 활약 등으로 부모님께 뭔가를 보여드리게 돼 스스로 자랑스러웠다.”
성소가 속한 우주소녀는 지난해 2월 데뷔했고, 지난 4일 3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뒤 타이틀곡 ‘너에게 닿기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성소는 “아직 우주소녀를 모르는 분들이 많다. 열심히 해야 한다. 그리고 새해엔 1위 가수를 한번 해보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 한국을 넘어 전세계 팬들이 우주소녀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위 공약을 묻자 “우주소녀 멤버들 전원과 정글로 가 ‘정글의 법칙’을 찍고 싶다”며 웃었다. 다른 멤버들도 좋아할 지는 불확실했지만 적어도 성소의 표정엔 의욕이 넘쳤다.
monami153@sportsseoul.com
우주소녀 성소가 2일 서울 CGV 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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