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야말로 철통보완이다. SNS에서도 둘의 결혼식장 내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결혼식 발표부터 본식까지, 그야말로 007 작전을 방불케 한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성당에서 양가 부모, 지인,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혼배미사를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싸이, 박진영, 박준형, 김태우, 윤계상, 비의 '대부' 안성기, 김태희의 절친 이하늬 등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당일까지 결혼식장은 물론이고 하객으로 누가 참석하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다. 이에 취재진들은 서울 시내 성당을 동분서주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이 때문일까. 일반적으로 스타들의 결혼식이 있고나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결혼식장 내 모습이 담긴 사진이 떠돌기 마련인데 비 김태희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 관련해 그 흔한 사진 한 장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채 결혼식이 치뤄졌다.


이런 경우엔 보통 소속사를 통해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기 마련이다. 언제쯤 둘의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태희와 비는 2011년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비는 김태희의 권유로 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되는 등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해왔다.


신혼여행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으며,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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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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