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라디오스타' 안재욱이 아내에 대한 사랑꾼 기질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딴 맘 먹지 말고 웃겨라' 특집으로 안재욱-정성화-이지훈-양준모가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아내 최현주와 결혼 후 첫아이가 8개월 반만에 태어난 것 때문에 속도위반을 의심받았다. 안재욱은 속도위반을 부인하며 "아이의 태명이 한방이었다"며 "아마 결혼식 다음날이 그날일 거다. 요즘은 병원을 가면 민망할 정도로 잉태된 날을 말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욱은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해 "운 적 없다. 현실로 이뤄진 결혼에 울컥했던 것뿐"이라며 "결혼식은 모두 내가 준비했다. 신부는 결혼식 내용도 모르게 했다. 몸만 들어오라고 했다"라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또 안재욱은 지난 2015년 SBS '힐링캠프 500인'에서 아내 최현주에게 고백했던 당시에 대해 "살다 살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사정한 건 처음이다. 그런데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왔다"고 고백했다.


결혼 후에도 여전히 아내밖에 모르는 사랑꾼 안재욱은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후 19금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거침없는 돌직구 입담을 선보이면서도 아내 이야기만 나오면 부드럽게 변하는 안재욱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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