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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1의 디종FCO 구단으로 이적한다. 수원 삼성과 디종 양 구단은 18일 권창훈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수원은 유럽에서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권창훈 선수의 뜻을 존중하고 당 구단 유스 출신 선수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번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를 졸업하고 2013년 프로에 입단한 권창훈은 FIFA U-20월드컵, 리우 올림픽에 이어 러시아월드컵예선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각급 대표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수원 유스 출신 첫 국가대표인 권창훈은 4년간 수원에서 109경기를 뛰며 22골 9도움(K리그 90경기 18골7도움, FA컵 6경기 1골2도움, ACL 13경기 3골) 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수원 유스 출신 유럽진출 1호다. 권창훈은 “오랫동안 꿈꾸던 유럽 리그 진출의 꿈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원의 유스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더 잘해 보이겠다.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수원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프랑스로 출국한 권창훈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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