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른바 대륙의 '밀크티녀'가 호주의 유기농 분유 업체의 모델이 돼 화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분유 업체 법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중국의 밀크티녀 장쩌톈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호주산 분유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 지난 2008년 독성물질 '멜라닌'이 들어간 분유로 인해 수만 명이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호주 분유의 수요가 늘어난 것.


더구나 중산층 인구가 늘어나면서 중국산보다 2배 이상 비싼 호주 분유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

 

법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장쩌톈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는 이런 중국 유기농 분유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법스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사회적 영향력과 인기 등을 고려해 장쩌톈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또 최근 출산한 그의 이미지도 모델 발탁에 큰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1993년생인 장쩌톈은 지난 2009년 밀크티를 들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5년 포브스 중국 부호 순위 9위에 오른바 있는 류창둥 징둥닷컴 회장과 지난해 호주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최근 딸을 출산해 관심을 끌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ㅣ장쩌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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