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당대 최고의 배우 심은하의 모습은 어땠을까.


심은하를 브라운관으로 보지 못했던 이들에게도 그는 전설적인 존재다. 1993년 MBC 공채 탤런트 22기로 데뷔한 심은하는 '마지막승부'(1994) 'M'(1994) '청춘의 덫'(1999) 등을 통해 청순가련형 여배우의 대표가 됐다. 2000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심은하는 현재까지 복귀설이 끊임 없이 나오며 여전히 핫한 여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당시 기사 요약]


[ MTV 주말연속극 '사랑한다면'과 STV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그녀'에 겹치기 출연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톱스타 심은하. 하루 4~5시간 밖에 못 잔다는 심은하는 그래서인지 지난해보다 몸무게도 약 5kg 정도 빠져 무척 야위어 보였다. 성일여고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의 꿈을 미뤄두고 연예계에 데뷔, 방송 영화에서 톱스타로 성공한 심은하는 연예계에서 자신의 성과가 높아갈수록 대학에 대한 자격지심이 생겼고, 때문에 지난해 한양대 대학원에서 1년 과정 연기 공부를 해보려고 입학을 했지만 그만 출석률 미달로 중도 포기한 상태다.


여고 시절부터 영어에 대한 관심을 많았던 심은하는 재미교포 젊은이들의 얘기를 그린 MTV 미니시리즈 '1.5'를 촬영하면서 자신의 영어 발음에 많은 회의를 느끼게 됐고 친구의 소개로 만난 영어 선생 리타정과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회화를 공부하게 됐다.


한편 심은하의 영어 과외에 대해 항간에서는 "할리우드 진출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처럼 진짜로 해외 영화에 출연하려고 때늦은 영어 공부에 전념하는 것 아니냐"는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청초함 그 자체였던 그 때"


"단아한 분위기도 역시 해냅니다"


"맑은 미소가 사랑스러운 배우"


지난 2001년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며 돌연 은퇴한 배우 심은하는 현 새누리당 중구 당협 위원장 지상욱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심은하는 자신의 두 딸 하윤, 수빈 양의 영화 '인천상륙작전' 출연으로 다시금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은퇴 후에도 매년 복귀설이 나올 만큼 심은하의 복귀는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2014년 한 종교 방송의 라디오 DJ를 맡으며 주목받은 심은하의 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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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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