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대표이미지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게임기업 ㈜그라비티(대표 박현철)와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대표 타닌 피롬워드)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필리핀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00만달러 규모이다.

그라비티의 대표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5900만명, 글로벌 동시접속 자 수 100만명,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등 전 세계 약 80여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글로벌 IP로 손꼽히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은 지난 해 태국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재론칭해 동시접속자 10만명에 육박하는 흥행을 기록하며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유력 게임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3년 필리핀에서 상용화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려오며 ‘RWC 2008(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08)’를 개최하는 등의 국민게임으로 인지도가 높다. 2004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회원 100만명 이상 돌파, TV를 통한 CF와 PC방 마케팅 등으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얻은 바 있다.

그라비티 김진환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라그나로크가 가진 게임의 재미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jw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