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소울워커
스마일게이트가 2017년 신작 ‘소울워커’로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중흥기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라이언게임즈의 박재선(왼쪽부터) PD와 윤성준 대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와 정수영 실장, 정상기 팀장이 소울워커의 성공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창립 15주년을 맞는 스마일게이트가 PC온라인 MORPG ‘소울워커’의 공개서비스를 18일 시작하며 2017년을 온라인게임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10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 액션 MORPG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세부 정보와 함께 공개서비스 시기, 향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소울워커는 온라인게임을 주로 개발해온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개발한 액션 MORPG로 이미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이다. 국내에는 오는 18일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소울워커는 애니메이션을 연상하게 하는 카툰랜더링 방식의 감각적인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몬스터와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인 세기말적인 내용이 담겼다.

소울워커 코스프레
스파이럴캣츠 멤버들이 선보인 소울워커 코스프레.

스마일게이트는 소울워커의 한국 및 동남아시아, 남미 서비스 권한을 가지고 있다. 대표작 ‘크로스 파이어’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테일즈런너’ 등 꾸준하게 온라인게임에 집중해온 스마일게이트는 소울워커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올해 온라인게임의 중흥 시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스마일게이트의 정수영 실장은 “최근 흐름을 보면 모바일게임의 성장과 온라인게임은 침체로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도 시장이 포화하고 광고 경쟁 등으로 이용자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잘 만들어진 게임이 시장에 나오면 이용자들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대형 온라인게임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소울워커로 스마일게이트가 2017년 모바일게임의 중흥기를 열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소울워커의 목표치에 대해 정 실장은 “내부적인 목표는 100만명의 이용자를 모으는 것이다. 그리고 PC방 순위 10위안에 꼭 집어 넣어서 PC방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는 “정유년 새해를 소울워커 공개서비스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래픽이나 게임성 등 모든 면에서 소울워커가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하고, 스마일게이트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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