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결혼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정유년 새해 벽두부터 스타들의 결혼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지난 6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18세 연하인 요가 강사와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달 하순 배우 류수영(38)-박하선(30)이, 2월에는 아이돌그룹 커플인 가수 문희준(39)-소율(26), 오는 4월에는 배우 추자현(37)- 위샤오광(35)커플이 차례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9월 열애사실을 밝힌 임창정의 결혼식은 개그맨 이수근이 진행을 맡고 임창정의 세 아들이 화동으로 나섰으며 가수 김창렬, 정재용, 리쌍 길, 배우 오지호, 최다니엘, 방송인 조영구 등 친분있는 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신부는 오는 5월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김창렬은 자신의 SNS에 임창정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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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과 박하선. 스포츠서울DB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2년여간 교제해온 류수영-박하선은 오는 22일 양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한다. 양측은 지난 7일 “두 사람은 바쁜 연예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사랑을 이어왔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소식을 전했다. 류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하선과의 결혼을 발표하는 손편지를 올려 “오랜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 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결혼을 앞둔 심경과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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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과 소율. 사진| 이로스타일 인스타그램

지난 4월부터 사랑을 키워온 그룹 H.O.T 출신의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은 오는 2월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가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지난달 웨딩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9일 웨딩브랜드 ‘이로스타일’이 인스타그램에서 “문희준·소율 웨딩촬영 나의 10대를 함께 했던 분인 만큼 감회가 남다른 웨딩,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이들이 웨딩화보를 찍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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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과 위샤오광. 사진|추자현웨이보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류스타 추자현은 중국 가수 겸 배우 위샤오광과 오는 4월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1월30일 두 사람이 4월 중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추자현과 위샤오광이 최근 양가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일정을 조율중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지난 2015년 9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 “넌 세상에서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멋진 사람이야.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위샤오광”이라는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이란 걸 알려 화제가 됐다.

추자현과 위샤오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과 2015년 ‘남교기공영웅전(南橋机工英雄傳)’에서 잇달아 출연하며 사랑을 키웠다.

hjcho@sportsseoul.com

지난 6일 결혼한 가수 임창정. 사진|김창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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