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김동현
출처 | 중계방송 캡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스턴건’ 김동현(34·부산팀매드)이 1년여만에 UFC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30·벨기에)과의 웰터급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승(2-1)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79 도미닉 워터스(27·미국) 전 이후 13개월만에 값진 승리다.

UFC 3연승을 달린 김동현의 통산전적은 22승3패1무가 됐고, UFC에서는 13승째를 신고했다. 김동현은 UFC 웰터급에서 다승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오카미 유신(35·일본)이 보유했던 UFC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동현은 이 날 경기에서 사피딘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으면서 3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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