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국정 농단의 주인공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해외 도피 중에도 호화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TV조선'은 독일에서 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 씨가 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에 묵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유라 씨는 이달 말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남쪽의 작은 도시 카를스루에의 고급 호텔에 단 하나 있는 스위트룸에 묵었으며, 언제든 도피할 수 있도록 짧게 투숙을 연장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매체는 호텔 숙박 명부에 정유라로 추정되는 이니셜이 적혀 있었다며 호텔 관계자 말을 인용해 "지난 11월 30일 10여 명의 한국인이 호텔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앞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인터폴에 정유라를 적색 수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적색 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로 180여 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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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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