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메이저리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메이저리거 김현수 선수와 배우 유인영이 출연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현수와 유인영은 '아는 형님' 마니아답게 남다른 애드리브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현수의 예상 밖 예능감이 돋보인 특집이었다.


김현수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말도 안 통하고 정말 힘들다. 그나마 숙소에서 '아는 형님' 볼 때가 하루 중 가장 크게 웃는 순간이다"며 '아는 형님'에 대한 무한 애착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아는 형님' 전편을 모두 챙겨봤다는 김현수는 김희철의 '니코니코니'부터 김영철 디스까지 펼쳐 보이며 애청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김현수는 강호동과 '공 튕기기' 게임에서 23대 24로 패배하면서 '볼티모어 초청권'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수는 방송 말미에 다시 한 번 "꼭 초청하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아는 형님' 마니아답게 김현수는 숨겨둔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하며 야구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그런 김현수와 함께 '아는 형님' 멤버들이 미국에서 첫 해외 촬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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