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도깨비' 공유가 검을 뽑아내려는 김고은을 밀어냈다. 둘의 진실한 사랑은 시작될까.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검을 뽑아내려는 지은탁(김고은 분)을 밀어내는 김신(공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탁이 태희(정해인 분)라는 첫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질투심을 느낀 김신은 지은탁의 일거수일투족을 미행했다. 김신은 지은탁이 축가 아르바이트하는 결혼식장까지 쫓아갔고,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는 지은탁의 모습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렇게 둘은 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지은탁은 김신에게 "곧 집을 나갈 테니 평소 하던 구박의 50%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신은 "그렇게는 안 되겠다"며 지은탁을 꼭 안아주었다. 그때 김신 가슴에 꽂힌 검이 통증을 유발했고, 그제야 메밀밭에서 잡히지 않던 검이 잡혔다.


지은탁은 곧장 검을 뽑으려 했다. 그러나 김신은 그런 지은탁을 밀어냈다. 지은탁은 검을 뽑으면 김신이 죽는다는 걸 몰랐고, 김신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유가 죽음보다 불멸의 삶을 선택한 것. 그때 의문의 교통사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났고, 위기에 빠진 지은탁을 김신이 구해냈다.


김신은 "내가 본 미래가 맞았구나. 이 아이로 인해 난 불멸을 끝내고 무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인간의 수명 고작 100년, 돌아서 한 번 더 보려는 것이 불멸의 나의 삶인가. 너의 얼굴인가. 아, 너의 얼굴 인 것 같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극중 김고은은 공유의 검을 뽑는 것이 죽음을 의미한다는 걸 모르고 가슴에 꽂힌 검을 뽑으려 했다. 하지만 공유는 김고은과 진실한 사랑을 위해 불멸의 삶을 선택했다. 앞으로 이들에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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