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스포츠서울 이성모 객원기자] 18일(현지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대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이 선제골을 내주고도 알리, 로즈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지난 헐 시티 전에 이어 번리 전까지 두 경기 연속 교체투입됐고 투입 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두 경기 연속 교체출전이다. 본인이 가장 아쉬울 것 같은데.
"아쉽다. 그러나 감독님이 결정하신 것이기 때문에 내가 부족한 거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서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는 몸상태도 괜찮았고 골도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많다."
- 오늘 교체투입 후 날카로운 슈팅이 있었다. 2경기 연속 교체 투입된 것이 몸상태가 나빠서는 아닌 것 같은데.
"(2경기 연속 교체투입의)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감독님께 생각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고 벤치에 앉더라도 항상 준비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들도 그런 모습을 기대할 거라고 생각한다."
- 교체투입 준비 중에 투입하려다가 다시 벤치에 들어왔다가 잠시 후에 다시 투입되는 모습이 있었다.
"교체를 준비 중에 1-1에서 2-1 상황이 됐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조금만 있다가 들어가자고 말씀하셨다."
- 모처럼 휴식을 취한 후에 박싱데이를 치르게 되는데 별다른 계획은 없는지?
"오랜만에 열흘 가까이 휴식을 취하게 됐다. 별다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그 동안에 휴식을 충분히 취해서 박싱데이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최근에 다시 포지션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라멜라도 곧 돌아오고 시소코도 경기에 나서고 있고.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발전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한다. 어디에 가도 경쟁은 해야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감독님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오늘 경기에서 본인 슈팅 상황은 어떤 느낌이었나?
"골키퍼가 너무 잘 막았던 것 같다. 들어간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런던=스포츠서울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2015@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