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을 향해 자신의 치부를 더 당당하게 드러낸 여성이 있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턱과 가슴은 물론 온몸에 털이 수북히 난 일명 '털의 여왕'이라 불리는 여성을 소개했다.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주 네오비네위에 사는 퀸은 8년 전, 21살 때부터 가슴과 얼굴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

퀸은 온몸 가득 털이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다. 거북이의 대변을 얼굴에 문지르기도 하고 털을 뽑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털은 더 많이 더 굵게 자라났다. 이에 그녀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더 사랑하기로 했다.
꿈이 배우였던 그녀가 SNS에 자신의 가슴털이나 수염을 찍은 셀카를 공개하자 수많은 악플이 달렸다. 하지만 퀸은 "악플은 신경 쓰지 않아요"라며 웃었다.
그녀는 "털 때문에 괴로워하자 한 친구가 '너의 털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고 말해줬어요"라며 "이제는 제 털이 자랑스러워요. 어디든 자랑하고 다닙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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