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 따라잡기에 성공한 이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그룹 god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 귀염둥이 대박이 그리고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그룹 god는 여장까지 완벽하게 하고 아이오아이 따라잡기에 나섰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Mnet '골든탬버린'에서 MC인 T4(심형탁, 유세윤, 조권, 최유정)의 흥에 도전한 god.


카라 티셔츠에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한 god는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센터 전소미와 함께 무대에 오른 god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김태우의 큰 덩치에서 터져나오는 앙증 맞은 댄스(?)와 특유의 소울풀한 보컬은 폭소를 이끌어냈다.


대박이는 직접 아이오아이 댄스를 배워 춘 건 아니다. 하지만 제작진의 센스가 더해지며 아이오아이 코스프레를 완성시켰다. 지난달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빠 이동국을 응원하기 위해 누나들과 경기장을 찾은 대박이.


대박이와 설아 수아는 애교 넘치는 댄스로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아이들의 춤에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어 대박이의 애교 댄스와 함께 '속보 대박이 아이오아이 센터 자리 위협'이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JTBC 장성규 아나운서는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이미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JTBC에서 만큼은 KBS 소속 시절 전현무를 떠올리게 하는, 이른바 아나테이너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간간히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1인 미디어 시대 답게 각종 콘텐츠 영상들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 역시 최근 아이오아이 따라잡기에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Mnet '프로듀스 101'의 장근석을 코스프레하면서 존재감을 알린 그는 최근 방송된 '아는 형님' 아이오아이 편에 재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한 컷이라도 더 나오고자 '너무너무너무' 댄스까지 연습해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Mnet, KBS2,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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