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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시즌송’의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여러 팀들이 새로운 겨울 시즌송 지위를 노리며 잇따라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시즌송은 한번 크게 히트하면 몇년에 걸쳐 같은 시즌마다 반복해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획사 젤리피쉬는 지난 13일 소속가수 서인국, 빅스, 구구단, 박윤하를 비롯해 배우 박정아, 김규선, 김예원, 지율이 함께한 젤리크리스마스 2016 ‘니가 내려와’를 공개했다. 여러 가수와 연기자가 참여한 로맨틱한 캐롤이다. 이 곡은 발매후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차트 롱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올해 마지막 곡은 캐롤송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14일 ‘월간 윤종신’ 12월호의 앨범 자켓 이미지를 공개하며, 12월호 음원은 19일 정오에 발매된다고 밝혔다.

12월호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윤종신표 캐롤송으로, 올해 어수선한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다시 함께 좀 더 나아질 내일을 그려보자는 희망적인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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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PM 택연은 2013년, 2014년, 2015년도에 이어 올해도 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송을 선물했다. 택연은 14일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크리스마스 송인 ‘Merry Christmas to you’ 음원을 공개했다.

캐롤이 아니지만 겨울 시즌송 지위를 노리는 곡들도 있다. 에이핑크는 15일 첫 스페셜 앨범 ‘디어’를 발매하기에 앞서 타이틀곡 ‘별의 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에이핑크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케이크, 풍선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파티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엑소는 19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포 라이프’를 비롯, 다양한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된 2016 겨울 스페셜 앨범 ‘포 라이프’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엑소는 지난 2013년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을 시작으로, 2014년 ‘디셈버’, 2015년 ‘싱 포 유’ 등 매 겨울마다 윈터송을 발표해 오고 있다.

1990년대 중반 대표적인 겨울 시즌송인 ‘겨울 이야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가수 조관우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겨울 시즌송을 준비 중이다. 조관우는 최근 겨울느낌을 물씬 풍기는 뮤직비디오 스틸컷을 공개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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