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가 유지니 등 실력파 출연자들의 활약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방송한 ‘K팝스타6’ 1·2부는 수도권 시청률 14.1%, 18.7%(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8%, 16.8%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2부 수도권 시청률 18.7%는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이자 이날 방송한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같은 날 방송한 MBC ‘복면가왕’은 13.9%, KBS2 ‘해피선데이’ 15.4%, ‘개그콘서트’ 10.2%,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7.1%를 기록했다.

이날 ‘K팝스타6’에는 JYP 전 연습생 김혜림, 화제의 연습생 김소희, 프로가수 출신 전민주 등이 뭉친 연습생 조와 유지니, 이가영, 김도연 등 실력파 참가자들이 모여있는 감성 보컬 조의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1라운드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유지니는 이 날 방송에서도 ‘엔딩 요정’으로 등극하며 최고 시청률 19.8%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샘 스미스의 ‘I’m not the only one’을 선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이 입을 못다물었다.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하던 박진영은 “프리즘이라고 치면 유지니를 거칠 때 빛이 이렇게 가고 저렇게 가고 난반사가 되어버린다”며 “시즌1부터 6년째 똑같은 말을 했다. 열 번 부르면 열 번 바꿔 부르는 가수. 그런 가수가 소중한데 지니 양이 바로 그 가수다. 감성의 표출이나 해석이 너무 충격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석은 “이 종이를 백 개로 잘랐다면 이 백 조각의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적이다. 한 소절 한 마디를 떨어트려보면 너무 잘한다. 유희열 심사위원에게 ‘저 음을 어떻게 저렇게 내냐’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 유제이 양이 뛰어난 점도 있지만 저는 지니 양이 더 좋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희열도 “밀착 오디션까지 이 노래 부르는 걸 3번 본 것 같다. 그때랑 또 다르게 부른다. 다 다르게 불러버리니까 뭐라고 말을 해줄 수 없다. 오늘 느낌은 그때보다 더 성의 없게 불렀는데 ‘저 친구는 실수도 예술이 되나?’”라며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전하려는 위로와 공감의 목소리를 선물 받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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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