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주연기자] '컬투쇼' 하지원과 천정명이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면모로 DJ 컬투에게까지 매력을 전파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서는 배우 하지원, 천정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천정명은 하지원에 대해 "누나가 포스가 있다. 현장에서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촬영 현장에서는 오히려 릴렉스하려 한다. 감정 신이 있어도 미리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과자를 많이 먹으며 편하게 있는다"라고 설명했다.


계속 해맑은 웃음으로 허당 매력을 뽐내던 하지원은 "죄송하다. 제가 한번 웃음이 터지면 자제가 잘 안 된다"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이에 천정명은 "하지원 누나가 현장에서 항상 먹는 과자가 있다. 자리에 항상 세팅이 되어 있다"라고 밝혔고 하지원은 "제 연기의 에너지"라며 과자 사랑을 드러냈다. DJ 김태균은 "하지원의 연기 비결은 과자"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방송인 하하를 언급하며 "하하 씨가 진백림과 액션 신을 했다. 재미있게 잘 찍었다"고 회상했다. 하하의 액션에 대해 하지원은 "굉장히 잘하시더라"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천정명은 주짓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천정명은 "생소하게 주짓수라는 게 있더라. 그게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체육관을 가게 됐다"며 "저는 딱 5년 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은 뉴질랜드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뉴질랜드에 집이 있다. 부모님도 가끔 왔다갔다 하신다. 어학연수하러 과거에 간 적 있다"라며 "그런데 어학연수를 첫날 하루밖에 못했다. 뉴질랜드에 팬들이 많았다. 그 학원에서 저보고 안 다니시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하지원, 천정명이 출연한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을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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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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