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일일 한국어 강사로 나섰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손흥민이 팀 동료 델레 알리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손흥민과 나란히 앉은 델레 알리는 "내 이름은 델레입니다"라는 손흥민의 말을 따라 하기 시작한다. 델레 알리는 난생처음 내뱉는 한국어에 혀가 꼬이며 "내 이마누 델리 남바다"라고 따라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저는 멋진 골을 크리스탈 팰리스와 할 때 넣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료는 팬토크입니다" 등의 한국말을 한음 한음 따라 하는 모습이다.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델레 알레의 모습이 한국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평소 구단 내에서 절친으로 알려진 손흥민과 델레 알레는 SNS를 통해 사석에서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8일 새벽 러시아 CSKA모스크바와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토트넘은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조 3위를 확보해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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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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