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즌은 끝났다. 하지만 황선홍의 서울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 입력2016-12-05 05:55
    • 수정2016-12-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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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포토]최종전 전북 잡고 리그 우승 이끈 FC서울 황선홍 감독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전북에 1대0으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전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K리그 클래식 서울의 2016 시즌이 아쉬움을 남기고 마무리됐다. 정규리그 역전우승에 이어 FA컵 정상등극으로 ‘더블’ 달성을 노렸지만 지난 3일 열렸던 2016 FA컵 결승 수원 삼성과 2차전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해피엔딩을 이루지 못해 남은 아쉬움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원동력이 돼야 한다. 다른 구단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된 겨울 휴식과 동계훈련 등 새 시즌 준비가 더욱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이 서울 지휘봉을 잡은지 5개월 남짓. 서울은 시즌 도중 적지 않은 변화를 겪으면서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FA컵 준우승,K리그 클래식 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기존 서울의 선수 구성이 전임 최용수 감독의 주력전술인 3-5-2 시스템에 걸맞게 짜여져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황 감독이 전술을 바꾸는 와중에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야했던 선수들도 있었다. 그런 이유로 황 감독은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시즌 ACL을 목표로 한다면 포지션 밸런스를 맞추고 공격쪽과 측면에서 활발한 선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질적으로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는 스쿼드를 갖추기 위해 구단과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로 팀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이번 겨울이다. 그가 구상하는 기본 전술에 걸맞는 선수를 구성해 동계훈련을 통해 시간을 갖고 착실히 준비하면 내년 서울의 모습은 지금과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황 감독은 팀을 맡은 이후 포백을 중심으로 팀 전술을 바꾸면서 ‘윙어’ 자원이 부족한 점을 여러차례 언급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이 문제였다. 윙어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오른쪽 측면을 맡고 윙백 고광민과 고요한이 공격진영에 포진하기도 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이 윙어다. 이재하 서울 단장은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선수보강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아직 뚜렷이 다음 시즌 구상이 마련된 것은 아니어서 황 감독과 상의를 해야 한다”면서 “황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하려면 윙어가 필요한데 현재로는 아무래도 자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윙어 보강을 먼저 언급하기는 했지만 유상훈과 윤주태 등 군입대 선수들의 빈자리, 외국인 선수 문제 등 신경쓸 부분이 적지 않다.

FA컵 결승으로 인해 서울의 비시즌은 1개월 가까이 늦게 시작됐다. 짧은 휴식기간을 거쳐 내년 초 재소집될 예정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괌과 일본 가고시마를 거치며 동계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훈련이 시작되기 전 선수단 구성이 어느 정도는 마무리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선수보강 작업도 숨가쁘게 이어지게 됐다. 이 단장은 “(선수단은)큰 고비를 끝냈지만 사무국은 더 큰 고비를 앞두고 있다. 황 감독의 이야기도 들어보고,선수들의 계약문제도 따져봐야하고,마땅한 카드도 맞아떨어져야 한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면서 “비시즌에 잘 준비해야 내년도 성적의 밑그림이 나온다. 많은 선수들을 바꾸기보다는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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