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민망한 방송 사고를 낸 아프리카TV BJ 반여림이 삭발을 감행했다.


지난 23일 반여림은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의미로 미용실에서 삭발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공개했다.


그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했지만, 민머리가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머리를 만지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반여림은 생방송을 마치고 녹화 방송을 트는 과정에서 실수로 마이크를 끄지 않았고, 남성의 신음 등이 담긴 음성이 노출돼 네티즌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아프리카TV 홈페이지를 통해 "저는 '반읍읍'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많은 걸 잃기 전에 시원하게 말하고 재밌는 방송을 만들까 한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여러분들이 주시는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을 접한 시청자들은 삭발을 요구했고,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자 반여림은 머리를 밀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반여림은 29일 기준 BJ 순위 7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아프리카TV,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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