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 ‘짐좀에어(ZIMZOM-AIR)’가 대만의 동종업체 ‘Mr. SMISSION’과 업무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짐 없는 한국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짐좀에어와 대만 청년 창업 창의 네트워크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Mr. SMISSION의 업무 협약은 관광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의 Mr.SMISSION은 자국 외에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예약사이트 ‘씨트립’을 통해 태국과 중국 등 중화권 관광의 여행 짐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짐좀에어와 Mr.SMISSION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 고객을 위한 SNS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짐좀에어는 한국방문위원회 공식 ‘HANDS FREE SERVICE’로 선정되어 서비스 제공 중에 있으며, 이번 협약 역시 한국과 대만을 찾는 관광객에게 짐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을 경험케 하고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내의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들 중 해외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해외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게 한 것은 짐좀에어가 최초이다.

짐좀에어, 대만의 Mr.SMISSION와 MOU 체결
국내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 ‘짐좀에어’ 김희진 이사(사진 왼쪽)와 대만의 동종업체 ‘Mr.SMISSION’ 린치양 대표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만과 체결한 항공협정 시행으로 올해 상반기 항공편수가 43% 증가하고, 저가항공시대가 도래하면서 한국과 대만의 관광교류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한 반짝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만은 한국의 주말 해외여행족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고, 대만에서는 한국으로 올해 9월까지 총 63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전년 대비 69.3%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짐좀에어의 김희진 이사는 “Mr. SMISSION과의 업무 협약으로 대만과 한국을 오가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2016년 한-대만 상호방문 목표인 150만 명 돌파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r.SMISSION의 린치양 대표는 “한국 시장 진출을 간절히 원했던 차에 한국의 대표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 짐좀에어와 MOU를 맺을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짐좀에어는 대만의 Mr.SMISSION을 시작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와도 업무 제휴를 넓혀 갈 예정이다. 한국 연간 주요 출국자 수 3위를 차지한 태국은 물론, 중국으로의 진출이 현재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 대만, 중국을 잇는 3국 관광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짐좀에어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 여행객 짐 종합 솔루션 ‘아시아 짐 얼라이언스(ASIA ZIM ALLIANCE)’ 구축에 한 발짝 다가설 예정이다.

짐좀에어는 온라인 예약으로 공항과 숙소 간 여행 짐을 정확한 시간에 안전하게 옮겨주는 온디맨드 O2O 기반의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Luggage Delivery Service) 업체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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