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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성범죄’ 논란을 빚고 있는 박진성 시인이 최근 의혹을 일부 부인했다.
박진성 시인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논란을 일으켜 자숙하고 있지만 일부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 바로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시인은 “피해자 A씨가 먼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 폭로 직전에도 자신의 시를 봐달라고 청했다. 나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람이라면 먼저 꾸준히 연락을 해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시려면 돈이 좋습니다라며 금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노래방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B씨에 대해서도 “종종 성관계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성적 수위가 높은 사진과 메시지를 먼저 보내왔고 이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텔에서 강제 성관계를 당했다고 폭로한 C씨에 대해서도 “성관계 후에도 꾸준히 노골적인 성적 대화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박 시인은 “제기된 의혹 중 일정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해명하고 싶다. 증거를 가지고 있고 필요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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