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배우 전지현이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로 변신한다.


전지현은 오는 16일 방송될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이는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2013)에서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를 연기한 이후 3년 만이다.


극중 인어 캐릭터는 전지현의 고혹적이고 신비한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전지현은 지나가는 배를 붙잡고 서울이 어디냐고 당당하게 묻거나,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헤엄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듯 찡긋 웃어 보인 그녀는 육지에서도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기까지 한다.


지난 1997년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한 전지현은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엽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첫사랑으로 등장했다. 그의 화장기 없는 청초한 외모와 긴 생머리에 대한민국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동시에 이상형의 대명사가 됐다.


이후 영화 '도둑들'에서 예니콜로 출연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아 데뷔 15년 만에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다는가 하면,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역으로 아시아 스타로 거듭났다.


영원한 '이상형의 아이콘' 전지현. 그렇다면 그의 패션은 어떨까. 그 어떤 의상도 미모로 승화시키며 신드롬급 화제를 모았던 전지현의 패션을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화보로 살펴보자.


# 데뷔 초 앳된 모습의 전지현 - 화이트 컬러의 니트 티셔츠와 통넓은 배바지, 또는 민트 컬러의 카디건으로 청초하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뽐냈다.


# 스트라이프 정장룩에 레옹 선글라스로 코디 완성


# 추억의 '빵 모자' - 브라운 계통의 프릴 블라우스와 체크 스커트. 여기에 다소 촌스러운 빵 모자를 연출해도 여신 미모는 여전했다.


# 청바지와 남방이 잘 어울리는 그녀 - 화이트 컬러, 또는 잔 꽃무늬 셔츠에 청바지. 여기에 시계와 선글라스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 다양한 길이의 원피스도 굴욕 無- 영화 '도둑들'(2012년) 제작보고회에서 살구빛 맥시 드레스로 봄 향기 물씬 나는 분위기를 연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년) 제작발표회에서는 화이트 시스루 미니드레스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심플한 포인트 액세서리 - 영화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몸에 밀착되는 화이트 오프숄더 원피스로 완벽한 보디라인을 뽐낸 전지현. 여기에 깔끔한 실버 주얼리로 지루하지 않은 코디를 완성했다. 이후 영화 '베를린'(2013년) 시사회에서도 깔끔한 주얼리로 스타일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 레드카펫 드레스 콘셉트는 '여신' - 전지현은 큰 키와 몸매가 드러나는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거나, 한 쪽 어깨가 드러난 원숄더 드레스로 여신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포인트 액세서리나 클러치는 실버톤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 웨딩 - 전지현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심플한 캐미솔 디자인으로 단아하게, 상반신은 크리스탈 비즈로 레이스 디테일을 연출해 화사한 여신 분위기를 자아냈다.


# 시크 - 영화 '암살'(2015) 언론시사회에서 전지현은 블랙 원피스에 뱀피무늬 허리띠로 포인트를 더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는 와이드 팬츠와 클래식한 재킷으로 구성된 네이비 슈트를 입고 여성스러운 매니시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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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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