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출처 | 우즈베키스탄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슈틸리케호’와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격돌할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명단 23명이 확정됐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 홈페이지는 지난 7일 한국전에 나설 선수들을 공개했다. A조에서 3승1패(승점 9)를 기록, 2승1무1패(승점 7)인 한국에 앞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10일 홈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건너와 15일 최종예선 5차전에서 붙는다. 이 경기는 A조에 두 장 뿐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자동진출권을 가늠하는 중요한 경기로 여겨지고 있다. A조에선 이란(승점 10)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시리아(승점 4)가 4위다.

이번 내한 명단엔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수원삼성 출신 알렉산더 게인리히 등 ‘지한파’ 두 명이 포함됐으며 러시아에서 뛰는 오딜 아흐메도프(크라스노다르)와 비탈리 데니소프(러시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등 해외파가 총 10명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총 13번 싸워 1승3무9패로 열세에 몰려 있다. 가장 최근 A매치는 지난 3월 대전에서 붙은 평가전으로 두 팀은 1-1로 비겼다.

●골키퍼=엘도르벡 수유노프(나사프) 이그나티 네스테로프(로코모티프 타슈켄트) 알렉산드르 로바노프(파흐타고르 타슈켄트)

●수비수=에고르 크리메츠(베이징 궈안) 안주르 이스마일로프(창춘 야타이) 다브렌 카시모프(파흐타고르 타슈켄트) 스타니슬라프 안드레프(파흐타고르 타슈켄트) 비탈리 데니소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이슬롬 툭타후자예프(로코모티프 타슈켄트)

●미드필더=아지즈벡 하이다로프(UAE 알 샤밥) 세르베르 제파로프(로코모티프 타슈켄트) 오딜 아흐메도프(크라스노다르) 사르도르 라시도프(엘 자이시) 산자르 투르수노프(보르슬카 폴타바) 자보키르 소키보프(파흐타고르 타슈켄트) 자롤리딘 마샤리포프(파흐타고르 타슈켄트) 오타벡 슈큐로프(분요드코르) 바딤 아포닌(오렌부르크) 잠시드 이스칸데로프(파흐타고르 타슈켄트)

●공격수=마라트 비크마예프(로코모티프 타슈켄트) 이고르 세르게프(베이징 궈안) 알렉산더 게인리히(오르다바시 심켄트) 엘도르 쇼무로도프(분요드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