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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배우 박선영이 5년만에 부활하는 SBS 시트콤 ‘초인가족’에서 박혁권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박선영이 SBS 시트콤 ‘초인가족’에서 주인공 박혁권의 아내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7일 전했다.

박선영은 극중 도레미 종합주류회사 영업팀 과장 나천일 역의 박혁권의 아내로 나온다. 40대 회사원으로 장남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아들로 상사로 부하직원으로 고군분투 중이지만 뭐하나 딱히 완벽한 역할은 없는 44세 ‘흔남’ 박혁권의 아내 역으로 웃픈 현실을 연기한다.

진지한 듯하면서도 재치넘치는 유머감각을 지닌 박혁권과 단아한 이미지의 박선영이 시트콤 ‘초인가족’에서 어떤 호흡을 과시할 지 기대를 모은다.

시트콤에 처음 도전하는 박선영은 지난 3월 종영한 KBS1 ‘장영실’에서 소현옹주 역으로 열연했으며 1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초인가족’은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배꼽 빠지고 눈물겨운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SBS ‘쓰리데이즈’, ‘육룡이 나르샤’ 등의 신경수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시트콤은 2012년 1월 방송한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이후 5년만에 부활을 앞두고 있다. ‘초인가족’은 내년 1월 방송을 준비 중이다. 30분씩 2회, 총 20부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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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cho@sportsseoul.com

배우 박선영.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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